2019. 5. 7. 21:26ㆍ신비한 우주
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자연위성이며,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이다.
달의 위상 변화 이미지 이다
지구로부터의 거리는 평균 38만 4400km로,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400분의 1이다. 달의 반지름은 지구의 약 4분의 1, 태양의 약 400분의 1인 1738km(적도반지름)이다. 지구에서 본 달의 시지름은 29' 30′∼32' 50′이며, 이는 태양의 시지름과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개기일식이나 개기월식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.
달의 질량은 지구의 81.3분의 1(7.352×1022kg)인데, 태양계에서 이와 같이 모행성(母行星) 대 위성의 질량비(質量比)가 큰 것은 지구와 달밖에 없다. 해왕성의 트리톤과, 토성의 타이탄이 각각 모행성의 800분의 1과 4000분의 1로, 질량비로 볼 때 달 다음으로 큰 것들이다. 그러므로 달은 지구의 위성이라기보다 형제 행성이라고 보아야 할 정도이다.
달에 관해서 가장 두드러진 사실은 달이 삭망(朔望)의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다. 달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않으므로 태양의 빛이 닿는 부분만 반사하여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. 따라서 태양·달·지구 세 천체의 상대위치에 따라 달의 빛나는 부분의 형태가 달라져 보이는 것이다.
2009년 10월 9일 미국항공우주국(NASA)에서는 엘크로스 위성을 달의 남극 근처 카베우스 분화구에 충돌시켰는데 충돌 후 분화구 물질이 피어올라 만들어진 기둥을 분석하여 달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. 물은 얼음의 형태로 그 양이 약 90리터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양과 분포 지역은 아직 연구중이다.